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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2016.05.19



강남역 묻지마 살인.


17일 새벽 강남역 인근 술집에서 20대 여성이 살해되었다는 뉴스가 

대한민국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강남역 상가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30대 남성은

범행 1시간 전부터 범행장소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으로 드러나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피해자가 화장실에 가는 모습은

그냥, 우리가 평소에  술 마시고 화장실 가는 모습과

너무나도 똑같은 모습이다.


그냥, 평소처럼 그녀는

그녀의 친구,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잠시 화장실에 들렀을 뿐인데.


너무나도 소름돋는 트위터를 봤다.

'얼마전까지 여성들은 공중화장실에 몰카가 설치되어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젠 공중화장실 사용자체가 두려워졌다' 라는 내용의 트위터.


진짜, 너무 소름돋았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피해자 남자친구가 현장에서 여자친구를 발견하고 오열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 되었는데,

그는 범행 장소인 화장실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로

계단 손잡이에 몸을 기대 발버둥치며 오열하고 있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눈앞에서 쓰러져있는 모습을 봤다면..

그가 그 당시에 느꼈을 고통이 상상조차 되지 않아서 너무 안타깝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범인



공개된 범인의 모습.

우리나라 범죄자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인권 때문에 얼굴을 가린다.


기사사진을 보다보면, 

한국은 경찰의 얼굴은 모자이크 되지 않고 범죄자의 얼굴은 모자이크 되어있으며

미국은 범죄자의 얼굴은 모자이크 되지 않고 경찰의 얼굴이 모자이크 되어있다.


미국처럼 범죄자를 공개하는 것이 맞는게 아닌가.


이제 여성들은 평소에 드나들던 아주 평범한 곳에서도 두려움에 떨어야한다.


슬픈 현실이다.